세계적 극사실주의 회화, 혜화로…정해광·김영성 초대전 개최

김대영 매경닷컴 기자(kdy7118@mk.co.kr) 2023. 7. 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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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광 작가의 작품. Aesthetics of Life oil on canvas 162.2x97cm 2022. [사진 출처 = 혜화아트센터 홈페이지 갈무리]
세계적인 극사실주의 회화의 대표 주자로 꼽히는 정해광, 김영성 두 작가의 작품을 2주간 혜화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혜화아트센터는 이들 작가의 작품 40여점을 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선보이는 특별기획 초대전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인물의 인체를 통해 이상적 아름다움을 극사실 회화로 작업하는 정해광 작가와 작은 생명체들과 유리·금속과 같은 극적인 순간들을 극사실 회화로 표현하는 김영성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정 작가는 사진과 눈으로 볼 수 없는 회화적 원근감과 치밀한 피부질감, 혈관, 머리카락 등의 정교한 사실감과 오감을 자극한다.

김영성 작가의 작품. [無. 生. 物] Oil on canvas,138x138cm, 2019. [사진 출처 = 혜화아트센터 홈페이지 갈무리]
김 작가는 개구리, 금붕어, 잡초 등 우리 주변의 작은 생명체들을 현대미술의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사진이나 QHD 모니터보다 더 실제 같은 극사실주의 기법으로 우리 사회에 환경문제나 기후변화 위기에 관한 통찰을 제공한다.

한은정 혜화아트센터 관장은 “사제지간인 정해광, 김영성 두 작가는 세계의 많은 컬렉터와 미술 애호가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세계적인 한국 최고의 극사실주의 작가들로 두 작가의 작품들을 혜화아트센터에서 만나 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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