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폭우에 대전 동구 주택 2채 침수…거주민 긴급 대피

강은선 2023. 7. 7.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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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주의보가 내려진 대전에서 주택이 침수되는 피해가 잇따랐다.

7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대전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이날 오후 2시 5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대전 동구에서 2건의 주택 침수 피해가 접수됐다.

이날 오후 3시 27분쯤 동구 가양1동의 한 다가구주택 반지하 집 세탁실에 물이 찬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대전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46분까지 대전 동구 지역 누적 강수량은 61.5㎜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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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주의보가 내려진 대전에서 주택이 침수되는 피해가 잇따랐다.

7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대전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이날 오후 2시 5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대전 동구에서 2건의 주택 침수 피해가 접수됐다.

이날 오후 3시 27분쯤 동구 가양1동의 한 다가구주택 반지하 집 세탁실에 물이 찬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갑자기 내리기 시작한 비로 주택 세탁실 바닥에서 10cm가량 물이 차올라 거실 등으로 흘러넘쳐 거주민 2명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4시 32분쯤엔 동구 자양동의 한 다가구주택 반지하 집에서는 하수도관이 역류해 거주하던 남성 1명이 대피했다.

현장에 나간 자양동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배수 지원을 돕는 한편 거주민 1명에 대해 긴급 거처를 마련할 예정이다.

자양동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갑자기 내린 비에 하수도관이 좁아 역류로 침수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거주민에 대해 임시 주거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46분까지 대전 동구 지역 누적 강수량은 61.5㎜로 집계됐다. 기상청은 8일 오전까지 대전지역에 5∼40㎜가량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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