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김정재 "조상 대대로 모시는 선산, 돈 몇 푼에 팔 수 있는 그런 땅 아냐"

"고속도로 게이트? 대통령 일가 흠집내고 총선 대비 가짜 뉴스"
"당정 협의 결과 모든 사실관계 파악, 모든 의혹 새빨간 거짓말 확인"
"변경 노선이 차량 분산 효과로 원활한 교통 개선 효과 분명한 데이터 나와"
"영부인 악마화 프레임 상황에 사업 제대로 추진 어렵고, 가짜뉴스 소재 제공에 다름없어"

[미디어오늘 김용욱 기자]

김정재 국민의힘 국토교통위원회 간사는 민주당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김건희 여사 일가 땅 의혹 제기를 두고 “윤석열 대통령 일가를 흠집 내고 다음 총선을 대비하기 위한 가짜 뉴스”라고 일축했다.

김정재 간사는 7일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당 대표 사법 리스크,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 김남국 코인 문제를 덮기 위해 대한민국 수산업을 볼모로 오염수 선동을 펼치더니 하다하다 안 되니 이제는 고속도로 옆 땅까지 가짜뉴스에 이용하고 있다”며 “도대체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거짓 선동에 이토록 집착하는지 알 수가 없다. 이번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두고 민주당은 또다시 고속도로 게이트니, 윤 대통령 처가 카르텔이니 하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김정재 간사는 “한마디로 생떼를 쓰고 있는 것이다. 결국은 윤석열 대통령 일가를 흠집 내고 다음 총선을 대비하기 위한 가짜 뉴스에 불과하다”며 “민주당이 제기한 의혹은 노선을 갑작스럽게 변경했다는 둥, 막대한 예산을 들여 노선을 변경했지만, 효과가 없다는 둥, 또는 노선 인근에 대통령 처가 소유 땅값을 올리려고 했다는 둥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고 있지만 저희 당정 협의 결과 모든 사실관계를 파악해 본 바로는 이 모든 의혹이 새빨간 거짓말임이 확인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애초에 예비 타당성 조사에서 정한 노선 자체가 확정된 것이 아니고, 따라서 갑작스럽게 변경됐다는 말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며 “더욱이 이번에 갑작스럽게 변경됐다고 주장하는 노선은 민주당이 과거에 요구했던 것이고, 이번에 원안보다 변경 노선이 1일 6천 대 이상의 이용객이 발생해서 차량 분산 효과로 인해 원활한 교통 개선 효과가 분명히 있음이 데이터로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정재 간사는 “그리고 그 종점부 일대에 김건희 여사의 땅이 있다고, 처가의 땅이 있다고 한다. 이 땅은 이미 밝혀졌다시피 선산이다. 상속을 받은 것으로써 조상을 대대로 모시는 선산으로, 돈 몇 푼에 팔 수 있는 그런 땅이 아닌 것”이라며 “이 부분은 차량 진출입이 되는 IC가 아니라 차량 진출입이 되지도 않는 통과 구간 JCT 분기점이다. 이 주변의 땅들은 주변 지가가 상승하는 것이 크게 없는데도 특혜 운운하는 것은 그야말로 가짜 뉴스를 유포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간사는 “민주당은 양평을 포함한 수도권 동부지역 주민들과 국민들 앞에 석고대죄해야 할 것이다. 민주당이 제기한 모든 의혹이 충분히 해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 조사 등을 핑계로 가짜 뉴스를 재생산하고 거짓 선동을 멈추고 있지 않다”며 “한마디로 영부인 악마화 프레임을 가동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속도로 사업은 제대로 추진이 되지도 않을 것이거니와, 계속 추진한다는 것은 가짜뉴스 소재거리를 제공해 주는 것에 다름없다. 정쟁 도구로 전락한 국책사업을 지속 추진할 경우 결국 국민 분열의 씨앗이 될 수 있어서 더 이상 정쟁과 분열을 막기 위해서 취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김정재 간사는 또 “향후에 여러 가지 국민과 지역 주민의 의견을 들을 것이지만 지금의 민주당의 이런 행태와 태도로 봐서는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다”며 “국민들께서는 향후에도 어떤 국책 사업을 두고 가짜 뉴스와 거짓 선동으로 민주당이 지속적으로 발목을 잡을 경우에는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이번 경우를 통해서 충분히 이해하셨을 것”이라고 민주당 책임론을 부각했다.

영상엔 김정재 간사의 전체 발언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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