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m 이글 퍼트···시즌 첫승 시동 건 김수지

포천=정문영 기자 2023. 7. 7.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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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27)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 원)에서 시즌 첫승 사냥에 시동을 걸었다.

김수지는 7일 경기 포천의 대유몽베르C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쓸어 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통산 4승의 김수지는 10번 홀(파4)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한 뒤 14번·1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단숨에 리더보드 상단으로 치고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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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대유위니아·MBN 1R
5언더 단독 선두···2위와 1타 차
김수지가 7일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 1라운드 11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KLPGA
[서울경제]

김수지(27)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 원)에서 시즌 첫승 사냥에 시동을 걸었다.

김수지는 7일 경기 포천의 대유몽베르C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쓸어 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공동 2위 그룹인 유서연, 홍진영, 강채연(이상 4언더파)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다.

통산 4승의 김수지는 10번 홀(파4)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한 뒤 14번·1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단숨에 리더보드 상단으로 치고 올라갔다. 6번 홀(파5) 이글 장면이 하이라이트였다. 234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14m 퍼트를 홀에 떨궜다. 이번 시즌 아직 우승이 없는 김수지는 “우승에 대한 생각이 없지는 않다. 기회가 오면 잡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우승을 기다려보겠다”고 했다.

신인상 포인트 1·2위 김민별과 황유민이 3언더파 공동 5위에 올라 우승 경쟁에 뛰어들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 우승자 이소영은 이븐파 공동 45위, 직전 맥콜·모나 용평 오픈 챔피언 고지우는 3오버파 공동 97위로 출발했다.

포천=정문영 기자 my.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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