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새로운 'No.7' 마운트, "이 유니폼의 책임감과 역사를 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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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마운트가 개인 SNS를 통해 포부를 드러냈다.
맨유는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운트가 맨유에 합류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 여름까지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일부 팬들은 최근 이어져 오고 있는 '7번의 저주'를 마운트가 해결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라이벌' 첼시 출신인데다가 2022-23시즌 부진한 활약을 했던 만큼 마운트가 7번을 받을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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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메이슨 마운트가 개인 SNS를 통해 포부를 드러냈다.
마운트가 첼시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맨유는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운트가 맨유에 합류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 여름까지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1000억 원 내외로 알려졌다.
마운트는 맨유에서 7번을 달고 뛴다. 데이비드 베컴, 에릭 칸토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전설들의 뒤를 잇게 된 것이다. 본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7번을 부여받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마운트가 합류함에 따라 가르나초는 다른 번호를 달게 됐다.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팬들은 최근 이어져 오고 있는 '7번의 저주'를 마운트가 해결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제로 호날두 이후 7번을 착용한 선수들은 대부분 저조한 활약을 했다. 앙헬 디 마리아, 멤피스 데파이, 알렉시스 산체스 등이 그랬다. 돌아온 호날두 역시 기록 상으로는 괜찮았지만, 구설수에 오르며 맨유와 껄끄러운 이별을 했다.
의문을 표한 팬들도 있었다. '라이벌' 첼시 출신인데다가 2022-23시즌 부진한 활약을 했던 만큼 마운트가 7번을 받을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표출했다. 이들은 맨유의 미래라고 평가받는 가르나초가 7번을 받아야만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기대 반 의심 반으로 맨유 생활을 시작한 마운트. 그는 자신을 향한 의문을 종식시키기 위해 SNS를 통해 팬들에게 포부를 드러냈다. 마운트는 "나는 이 유니폼의 책임감과 역사를 잘 알고 있다.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은 팬들의 신뢰를 얻는 것이고 그렇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마운트는 새 시즌을 고대하고 있다. 맨유 공식 채널인 'MUTV'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몇 달 전, 나는 첼시의 계획에 내가 포함돼 있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가 내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쉽게 결정할 수 있었다. 엄청난 클럽이다. 상징적인 선수들이 이곳에서 경기를 펼쳤고 나도 그 일부가 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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