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인천검단 아파트 전면재시공 수용…지원TF 신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일어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단지에 대해 GS건설의 전면 재시공 결정을 수용한다고 7일 밝혔다.

LH는 이날 인천검단사업단에서 사장 주재 긴급 현안회의를 열고 사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5일 시공사인 GS건설이 단지를 전면 재시공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수용하기로 했다.

6일 GS건설이 전면재시공을 밝힌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의 모습./뉴스1

앞서 GS건설은 설계·감리·시공 등 공사 전반이 부실했다는 국토교통부의 조사 결과 발표 직후 단지를 전면 재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LH는 “조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필요한 절차를 신속히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입주민 지원을 위해 부사장을 책임자로 한 지원 TF를 신설하겠다”며 “GS건설과 적극 협의하고 입주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LH는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이한준 사장 명의 사과문을 게시하며 “이번 사고 현장 외에도 건설 사업관리 전반을 재검토하고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도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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