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 호우특보 확대

안준현 기자 2023. 7. 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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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해안 시간당 20~30mm 비 내릴 것으로 전망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비상 근무 1단계를 발동과 위기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는 한편,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를 발효했다.

경북 상주에는 호우경보가, 부산, 대구 등 경상권 지역과 대전, 충남, 충북 등 충청권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7일 광주 북구청 앞 도로에서 시민들이 내리는 장맛비에 우산을 쓰고 걷고 있다. /연합뉴스

중대본에 따르면 7일 오전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남 신안 72.7mm, 대전 61.0mm, 광주 60.0mm, 전북 부안에는 60.0mm 가량의 비가 내렸다.

인명·재산 피해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무등산과 지리산 국립공원의 출입이 통제됐고, 김해·포항·경주로 가는 항공기 4편이 통제됐다.

중대본은 호우 대비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대책을 마련했다. 중대본은 “연이은 장맛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상상황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주요 강수 지역의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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