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 첫 정식 승인

전재홍 bobo@mbc.co.kr 2023. 7. 7. 18: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식품의약국, FDA의 승인을 받은 초기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가 나왔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6일 미국 FDA는 일본 에자이와 미국 바이오젠의 신약 레켐비를 정식 승인했습니다.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의대 신경과 전문의 로런스 호니그 박사는 "레켐비는 알츠하이머 치매 초기 환자와 경도인지장애 환자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며 "치매가 상당히 진행중인 환자에게는 효과가 없고 오히려 안전성 위험이 높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알츠하이머 치매 신약 레켐비 [에자이 제공]

미국 식품의약국, FDA의 승인을 받은 초기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가 나왔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6일 미국 FDA는 일본 에자이와 미국 바이오젠의 신약 레켐비를 정식 승인했습니다.

레켐비는 알츠하이머 환자 뇌에서 비정상 단백질 '아밀로이드 베타'의 끈적한 침전물을 제거하도록 설계된 항체입니다.

임상시험에서 초기 치매 환자의 인지 기능 저하 속도를 27% 늦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의대 신경과 전문의 로런스 호니그 박사는 "레켐비는 알츠하이머 치매 초기 환자와 경도인지장애 환자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며 "치매가 상당히 진행중인 환자에게는 효과가 없고 오히려 안전성 위험이 높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레켐비 임상시험을 시행한 클리블랜드병원의 바박 토우시 박사도 "레켐비는 알츠하이머를 치료하거나 시간을 되돌리는 게 아니라 진전 속도를 늦추는 약"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레켐비는 2주에 한 번 정맥 주사로 투여하며 미국 기준 정가는 연간 2만6천500달러, 우리돈 약 3천5백만 원입니다.

전재홍 기자(bob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01225_36133.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