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청, 종별육상 여일 400m계주 ‘시즌 V3’
덕계고, 최윤경 200m·이준상 400m허들 ‘정상’
가평군청이 제52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일반부 400m 계주서 시즌 3관왕에 올랐다.
김다은·김소은·민지현·전하영이 이어달린 가평군청은 7일 전북 익산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여일반 400m 계주 결승서 3번째 주자 김소은이 선두로 나선 끝에 47초00으로 시흥시청(48초43)과 정선군청(54초32)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가평군청은 400m 계주서 이번 시즌 익산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3월)와 예천 실업육상경기대회(5월)에 이어 3번째 금메달 질주를 펼쳤다.
강대훈 가평군청 감독은 “선수들이 시즌 막판까지 너무 바쁘게 달려왔다. 부상도 있고 피로도 많이 쌓였을텐데 아픈 와중에도 기특하게 좋은 성적을 거둬줘서 너무 고맙다”며 “앞으로 더욱 성장해 다른 팀들처럼 단단해지고 앞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단거리 팀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여고부 200m 결승서는 최윤경(양주 덕계고)이 25초27로 조윤서(전남체고·25초41)와 신가영(경북체고·25초67)에 앞서 1위로 골인했으며, 남고부 200m 결승서는 김민우(인천체고)가 21초94로 박상우(경기체고·21초96)와 심재원(포천일고·22초16)을 가까스로 제치고 우승했다.
남고부 400m 허들에서는 이준상(덕계고)이 55초11로 배강호(수원 유신고·56초52)와 이영민(인천체고·56초55)에 앞서 우승했고, 여고부 같은 종목에서는 이민경(시흥 소래고)이 1분04초38로 임하늘(덕계고·1분05초78)과 김다영(경기모바일과학고·1분06초13)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남중부 1천500m서는 배경배(인천 석정중)가 4분16초20의 기록으로 박성문(서천중·4분18초37)과 신가경(전북 태인중·4분20초88)을 제치고 우승, 전날 3천m에 이어 대회 2관왕을 질주했다.
여대부 100m 결승서는 이채현(경희대)이 12초17로 박다윤(서울대·12초43)에 앞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남대부 200m서는 이도하(성균관대)가 21초80으로 이건재(경북도립대·22초05)를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중부 200m 결승서 김태성(인천 부원중)은 22초76으로 준우승했고, 남고부 5천m 손현준(15분09초61)도 은메달, 남자 일반부 400m 최민기(48초54), 서재영(48초69·이상 과천시청)은 2,3위를 기록했다.
여고부 멀리뛰기에서는 오소희(인천체고)가 5m26을 뛰어 준우승했고, 여고부 투창 김민서(경기체고)와 남고부 높이뛰기 김동건(시흥 은행고)도 각 44m21, 1m80의 기록으로 나란히 은메달을 따냈다.
서강준 기자 seo97@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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