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 3자에 아기 넘긴 친모 수사전환…'미신고 아동' 34건 조사중

박건영 기자 2023. 7. 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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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이 출생미신고 아동과 관련해 35건의 사례를 조사하고 있다.

7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6월29일부터 이날까지 출생 미신고 아동 수사의뢰가 지자체로부터 총 46건 접수됐다.

경찰은 30대 친모가 병원에서 남아를 출산한 뒤 인터넷을 통해 만난 신원불상자에게 아기를 넘긴 사례에 대해서는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다.

미신고 영아에 대한 지자체 전수 조사는 이날이 마지막 날인데, 취합 과정에서 사례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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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충북경찰이 출생미신고 아동과 관련해 35건의 사례를 조사하고 있다.

7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6월29일부터 이날까지 출생 미신고 아동 수사의뢰가 지자체로부터 총 46건 접수됐다.

아동의 소재가 파악된 11건은 종결 처리했다.

현재 경찰이 조사하고 있는 사례는 청주 15건, 충주 8건, 제천 4건, 진천 3건, 음성 2건, 괴산·단양 1건으로 모두 34건이다.

나머지 1건은 공식 수사로 전환했다.

경찰은 30대 친모가 병원에서 남아를 출산한 뒤 인터넷을 통해 만난 신원불상자에게 아기를 넘긴 사례에 대해서는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다. 경찰은 확인 중인 사례에서도 범죄혐의점이 드러나면 수사로 전환할 예정이다.

미신고 영아에 대한 지자체 전수 조사는 이날이 마지막 날인데, 취합 과정에서 사례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앞서 감사원은 2015∼2022년 사이 충북지역 출생미신고 아동을 79명으로 집계했다.

pupuma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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