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밀라노 요양원에서 화재로 6명 사망 80여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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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밀라노의 한 요양원에서 7일 새벽(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해 입주민 6명이 숨지고 80여명이 다쳤다고 현지 소방 당국이 밝혔다.
소방관들은 이탈리아 국영 라디오에 부상자 중 2명은 위독한 상태이며 나머지 대부분은 연기 흡입으로 치료받고 있다고 말했다.
화재 현장을 찾은 주세페 살라 밀라노 시장은 부상하지 않은 요양원 입주민 100여명이 밀라노의 다른 시설로 옮겨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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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이탈리아)=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이탈리아 밀라노의 한 요양원에서 7일 새벽(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해 입주민 6명이 숨지고 80여명이 다쳤다고 현지 소방 당국이 밝혔다.
소방관들은 화재가 새벽 1시30분께 시작됐다고 말했다. 화재는 여성 2명이 거주하던 방에서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들 2명의 여성과 또 다른 여성 3명, 그리고 남성 1명이 숨졌다.
소방관들은 이탈리아 국영 라디오에 부상자 중 2명은 위독한 상태이며 나머지 대부분은 연기 흡입으로 치료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소방대 대변인인 루카 카리는 화재는 이른 아침 진압됐으며 현재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화재 현장을 찾은 주세페 살라 밀라노 시장은 부상하지 않은 요양원 입주민 100여명이 밀라노의 다른 시설로 옮겨지고 있다고 말했다.
인근 주민들은 국영 라디오에 요양원 입주민들이 연기를 막기 위해 옷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고 말했다.
로마의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에 따르면 입주민들은 대부분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환자들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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