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 발견”...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추가 형사고소

그룹 피프티 피프티. 피프티 피프티 인스타그램 계정 캡처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대표 전홍준)와 외주용역업체 더기버스(대표 안성일)가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어트랙트 측이 안 대표를 추가로 고소했다.

어트랙트 측은 7일 오후 안 대표를 업무상횡령,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전했다. 

어트랙트 소송대리인 법무법인 서정에 따르면, 더기버스 측에서 받은 인수인계 자료를 정리하던 중 어트랙트와 사전협의 없이 진행한 횡령 건이 발견됐다.

용역계약업체에 확인한 결과, 더기버스 측이 허위의 용역계약서를 위조하여 횡령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서정 측은 전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안성일 대표의 범죄혐의가 계속 확인되고 있다”며 “추후 또 다른 범죄혐의가 드러날 경우 끝까지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어트랙트는 지난달 27일에도 안 대표를 업무방해, 전자기록손괴, 업무상배임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