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밀라노 요양원서 화재로 6명 사망·81명 연기 흡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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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새벽(현지시간) 이탈리아 북부 도시 밀라노의 한 요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졌다.
안사(ANSA)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0분께 밀라노 남부 코르베토에 있는 한 요양원에서 불이 나 6명이 목숨을 잃고 8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주세페 살라 밀라노 시장은 이번 화재가 2명의 여성이 거주하는 한 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두 사람 모두 사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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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7일 새벽(현지시간) 이탈리아 북부 도시 밀라노의 한 요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졌다.
안사(ANSA)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0분께 밀라노 남부 코르베토에 있는 한 요양원에서 불이 나 6명이 목숨을 잃고 8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망자는 모두 60∼80대의 고령이었다. 병원으로 옮겨진 81명 중에서도 2명이 중태에 빠져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주세페 살라 밀라노 시장은 이번 화재가 2명의 여성이 거주하는 한 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두 사람 모두 사망했다고 말했다.
화재는 그 방 밖으로 번지지 않았지만, 유독가스가 순식간에 퍼지면서 인명피해를 키웠다.
아직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탈리아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는 이 요양원 입소자 상당수가 치매 환자라고 전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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