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9년 전 '소치의 눈물' 기억하시나요? 소트니코바의 뜬금 '도핑 고백'에 당황한 러시아 피겨 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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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러시아의 전 피겨 국가대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당시 1차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인터뷰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당시 도핑 파문을 일으킨 러시아 피겨선수 카밀라 발리예바에 관한 주제로 이뤄졌는데, 소트니코바는 같은 러시아인으로서 올림픽에서 느끼는 압박감에 관한 질문을 받았고 본인의 경험담을 공개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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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러시아의 전 피겨 국가대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당시 1차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9년 전 소치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착지 실수와 무난한 경연에도 '클린' 경기를 선보인 김연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거머쥔 소트니코바는 편파 판정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습니다.
지난 5일 러시아의 인플루언서 릴리아 아브라모바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인터뷰에 따르면 소트니코바는 "2014년 도핑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며 "난 두 번째 테스트를 받아야 했고, 다행히 두 번째 샘플에서 문제가 발견되지 않아 징계받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인터뷰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당시 도핑 파문을 일으킨 러시아 피겨선수 카밀라 발리예바에 관한 주제로 이뤄졌는데, 소트니코바는 같은 러시아인으로서 올림픽에서 느끼는 압박감에 관한 질문을 받았고 본인의 경험담을 공개한 겁니다.
소트니코바의 발언은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도핑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것 자체가 약물 투여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기 때문인데, 특히 소트니코바는 2016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러시아의 조직적인 약물 투여 실태 조사 결과 도핑 의혹을 받기도 했습니다.
소트니코바는 2016년 12월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도핑 샘플 명단 자료에서 소변 샘플이 훼손됐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습니다.
소트니코바의 발언에 관해 러시아 피겨 연맹의 알렉산더 코건 사무총장은 러시아 매체 스포르트루와 인터뷰에서 "그런 이야기는 처음 듣는다. 사실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구성 : 진상명 / 편집 : 이혜림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진상명 PD
최희진 기자 chnove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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