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최고의 스트라이커는 Ronaldo"…아구에로의 선택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전설이자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영웅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세계 축구 역사상 최고의 스트라이커 3명을 선정했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아구에로가 선정한 3명의 스트라이커를 공개했다. 이 매체는 "아구에로의 빛나는 공격수 커리어를 고려할 때, 그가 다른 공격수들을 판단하는데 있어 확실히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구에로는 펠레, 페렌츠 푸스카스 등 전설적인 공격수들이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것에 놀라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규정지을 수 없는 '절친'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3위는 리버풀과 바르셀로나에서 전성기를 보낸 루이스 수아레스다.
수아레스는 클럽과 국가대표팀을 모두 합쳐 500골 이상을 득점했다. 유럽 골든슈를 두 번 수상하기도 했다. 2014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1골을 터뜨리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다. 바르셀로나에서는 메시, 네이마르와 함께 트레블을 달성한 공격수였다.
2위는 아스널의 '킹' 티에리 앙리가 선정됐다.
앙리는 EPL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앙리는 EPL 득점왕 4번을 차지했고, 228골로 아스널 역대 최고 득점자로 남아있다. 2004년에는 역사적인 아스널 무패 우승을 이끌었으며, 바르셀로나로 이적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또 1998 월드컵, 유로 2000 우승 주역이다.
대망의 1위는 'Ronaldo'가 이름을 올렸다. 호날두(Cristiano Ronaldo)가 아니다. 브라질의 전설 호나우두(Ronaldo Luiz Nazario De Lima)다.
호나우두는 역대 최고 스트라이커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호날두와 이름이 같고, 지난 10여년 동안 호날두라는 이름이 휩쓸었지만 호나우두는 역대 최고의 공격수로 모자람이 없다. 그는 많은 공격수들에게 영향을 미친 선수였다.
FIFA 올해의 선수를 3번 수상했다. 바르셀로나,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21세로 발롱도르를 품으며 최연소 발롱도르 수상자로 남아있다. 1994, 2002 월드컵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호나우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세르히오 아구에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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