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직 조명우 “3쿠션월드컵보다 어렵네” 128강, 32강서 탈락…‘애버 2.667‘ 허정한 16강[남원당구선수권]
조명우 애버 2.176에도 장성원(2.352)에 37:40 敗
허정한 ‘끝내기 하이런13점’으로 박현규에 40:11 승
김형곤 허진우 김준태 안지훈 황봉주 최완영 16강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 서울시청)는 7일 전북 남원시 춘향골체육관서 열린 ‘2023 남원 전국당구선수권대회’ 남자3쿠션 32강전서 장성원(인천당구연맹)에 37:40(17이닝)으로 석패, 대회를 마감했다. 조명우는 애버리지 2.176을 치고도 2.352를 기록한 장성원에게 졌다.
조명우는 1이닝부터 하이런8점을 기록한 장성원에게 2:8로 끌려갔다. 그러나 난타전 속에 7이닝 째 20:20 동점을 만들었다. 조명우는 9이닝 째 하이런8점으로 29:27로 역전했으나 이후 소강상태에 빠지며 15이닝 째 32:37로 끌려갔다. 조명우는 16이닝 째 하이런5점을치며 다시 37:37 동점까지 따라잡았다. 그러나 공격권을 이어받은 장성원이 나머지 3점을 먼저 채우 며 경기가 끝났다.
조명우는 지난 ‘국토정중앙배’(3월)와 ‘태백산배’(5월)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정상을 노렸으나 이번 대회에선 32강에 머무르며 3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국내 1위’ 김행직(전남당구연맹)은 하루 전인 6일 열린 128강전서 김진삼(161위, 남양주당구연맹)에게 39:40(28이닝) 1점차로 패해 첫판서 고배를 마셨다.
김행직은 초반부터 끌려가다 25이닝 째 33:37로 밀렸다. 김행직은 종반인 26이닝 째 하이런6점으로 39:37로 역전,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했다. 하지만 김행직이 27이닝째 공타하자 김진삼이 28이닝 째 나머지 3점을 치며 경기를 끝냈다.
허정한은 4이닝까지 5:4로 근소하게 리드한데 이어 다섯 이닝 동안 16점을 보태 9이닝 째 21:8로 멀찍이 앞서나갔다. 허정한은 이후 계속해서 점수를 쌓으며 14이닝 째 27:11로 앞섰고, 15이닝 째 끝내기 하이런13점으로 단번에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허정한 애버리지는 2.666이었다.
이 밖에 황봉주(15위, 시흥시체육회)가 하이런10점에 힘입어 차명종(인천시체육회)을 40:17(17이닝)로 꺾은 것을 비롯, 김준태(7위, 경북체육회) 안지훈(10위, 대전당구연맹) 최완영(16위, 광주당구연맹)이 16강에 합류했다. 반면, 강자인(11위, 충남체육회)은 최근 부산시체육회 선수로 선발된 김민석에게 36:40(24이닝)으로 져 32강서 대회를 마감했다.
남자3쿠션 16강전은 오늘 오후 4시와 6시에 두 차례 나뉘어 열리며, 내일(8일) 8~4강과 결승전이 이어진다. [남원=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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