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6000억 상생금융 年 7.5% 저금리 대환대출도

최근도 기자(recentdo@mk.co.kr) 2023. 7. 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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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와 현대커머셜이 금융 취약 계층을 위한 600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방안을 7일 발표했다. 이번 방안에는 금융 소외 계층에 대한 신규 대출, 상용차 구매 지원, 취약 차주 채무 정상화 프로그램이 담겼다. 상생금융 방안은 오는 8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현대카드는 먼저 연 소득이 2500만원 이하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규 대출을 신청할 때 금리를 최대 20% 할인해 제공하기로 했다. 고객당 대출 한도는 1000만원이다. 현대커머셜은 매출 감소와 경기 민감 업종 영세 사업자를 대상으로 구매금융 우대금리를 운영한다.

상용차 구매 금융도 지원한다. 현대카드는 상용차 결제 금액의 1%를 현금으로 돌려주고, 카드 할부를 이용하면 무이자 또는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현대커머셜은 연 소득이 3000만원 이하인 고객을 대상으로 중고 상용차 구입과 운영자금 대출에 대한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또 취약 차주의 채무 정상화를 위한 연 7.5%의 저금리 대환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카드는 대환·채무 감면 복합 상품을 출시한다. 현대커머셜은 사업 악화 고객의 대출 원금을 청구 유예하고, 폐업 차주의 대출 원금을 최대 80%까지 감면해준다.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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