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출생 미신고 아동' 수사의뢰 81건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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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지역에서 출산 기록은 있으나 출생신고가 안 된 미신고 아동에 대한 수사 의뢰가 지자체 전수조사 마지막 날인 7일 81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 수치는 오후 2시 기준이어서 최종 수사 의뢰 건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추가 접수된 수사 의뢰 건수는 33건이다.
이날 추가 접수된 건수의 다수는 고양시가 전수조사 마지막 날 일괄적으로 수사 의뢰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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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심민규 기자 = 경기북부지역에서 출산 기록은 있으나 출생신고가 안 된 미신고 아동에 대한 수사 의뢰가 지자체 전수조사 마지막 날인 7일 81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 수치는 오후 2시 기준이어서 최종 수사 의뢰 건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추가 접수된 수사 의뢰 건수는 33건이다.
전날까지는 의정부와 양주, 파주, 포천 등 모두 48명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이날 추가 접수된 건수의 다수는 고양시가 전수조사 마지막 날 일괄적으로 수사 의뢰한 것으로 파악됐다.
친모들은 아동을 베이비박스에 인계했다고 주장하거나 해외로 입양을 보냈다는 등 다양한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 의뢰된 81건 가운데 연천 지역 거주 여성이 2016년 베이비박스에 전달했다고 진술한 1건은 해당 아동의 행방이 확인돼 입건 전 종결처리 됐다.
현재 수사 중인 80건 중 75건은 각 지역 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다.
사안이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5명(양주·포천·파주·의정부·고양 각 1명)에 대해선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가 전담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범죄 혐의가 드러나 긴급체포하거나 수사 중인 사례는 없다"며 "신속하게 아동의 안전을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wildbo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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