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라이스 떠나보낸 웨스트햄, ‘로마 왕자’ 디발라 노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이하 웨스트햄)가 파울로 디발라(30·AS로마)를 노린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컷오프사이드’는 6일(현지시간) “웨스트햄은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에 일조한 AS로마(이탈리아)의 파울로 디발라를 데려오는 데 관심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웨스트햄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이에 유럽 무대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올여름 여러 선수들을 주시하고 있다. 그중 우선적인 목표가 디발라다.
디발라는 지난여름 유벤투스(이탈리아)와 계약 만료 후 자유계약(FA)으로 로마에 합류했다. 그는 38경기에 나서 18골 8도움을 올리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로마는 유로파리그 결승까지 진출했고 디발라는 그 경기에서 득점했지만 세비야(스페인)에 승부차기 끝에 아쉽게 패했다.
구단과 2025년까지 계약인 디발라는 이탈리아 팀 이외의 구단에 대해서 1,200만 유로(약 17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7월까지 유효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 여러 프리미어리그 클럽들도 디발라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영입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웨스트햄은 팀의 주장 데클란 라이스(24)를 아스널로 이적시키면서 이적 자금은 넉넉한 상황이다. 더군다나 유로파리그에도 나가기 때문에 협상이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다.
또한 팀의 잔루카 스카마카(24)를 영입 협상에 포함할 수도 있다. 스카마카는 지난 시즌 웨스트햄으로 이적했지만 현재 고향 이탈리아, 특히 로마로 돌아가고 싶어한다. 그를 활용한다면 다른 경쟁자들보다 협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한편 웨스트햄은 디발라 이외에도 레스터 시티의 하비 반스(26) 또한 주목하고 있다. 강등된 레스터를 떠날 것으로 보이는 그는 토트넘과 뉴캐슬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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