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원종현,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말소…장기 이탈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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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베테랑 불펜 원종현(36)이 팔꿈치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키움은 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원종현을 엔트리에서 빼고 투수 김성진을 콜업했다.
원종현은 하루 전인 6일 고척 NC 다이노스전에 키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⅔이닝 2실점으로 부진했다.
경기 전 만난 홍원기 키움 감독은 "원종현이 오른쪽 팔꿈치 인대 부위가 좋지 않다. 병원에서 검진을 했는데 상태가 생각보다 좋지 않은 것 같다. 안타깝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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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투수 김성진 콜업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키움 히어로즈 베테랑 불펜 원종현(36)이 팔꿈치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키움은 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원종현을 엔트리에서 빼고 투수 김성진을 콜업했다.
원종현은 하루 전인 6일 고척 NC 다이노스전에 키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⅔이닝 2실점으로 부진했다. 2일 SSG전에서도 ⅔이닝 4실점으로 흔들렸던 터라 부진으로 인한 말소로 예상됐지만 원인은 부상이었다.
경기 전 만난 홍원기 키움 감독은 "원종현이 오른쪽 팔꿈치 인대 부위가 좋지 않다. 병원에서 검진을 했는데 상태가 생각보다 좋지 않은 것 같다. 안타깝다"고 설명했다. 원종현은 지난 4월에도 같은 부위의 부상으로 오랜 기간 이탈한 바 있다.
최악의 경우 수술대에 올라야 할 수도 있다. 원종현은 한 차례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
홍 감독은 수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엔 "아직 명확한 진단이 나오지 않아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다. 향후 스케줄은 크로스 체크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은 원종현은 키움과 4년 총액 25억원에 계약을 맺고 새 출발을 시작했다. 올 시즌 부상 전까지 20경기에서 1승1패, 6홀드,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했는데 불의의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게 됐다. 부상이 가볍지 않아 보여 장기 이탈이 될 수도 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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