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검장때 특활비 과다 의혹 대검 "특활비 비율 매년 유사"

권선미 기자(arma@mk.co.kr) 2023. 7. 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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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이 언론매체 뉴스타파와 세금도둑잡아라·함께하는 시민행동·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등 3개 시민단체가 제기한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특수활동비 과다 사용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들이 지난 6일 오전 윤 대통령이 지검장 때 2년간 특활비 약 38억원 상당을 집행하는 등 사용액이 과다했다고 지적하자, 같은 날 대검은 "검찰 전체 특활비는 2017년 178억원, 2018년 143억원, 2019년 116억원 상당이며, 서울중앙지검의 연간 사용 특활비는 검찰 전체의 10~15% 상당이며, 2020년 이후에도 유사한 비율로 서울중앙지검에 배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타파와 시민단체들은 3년5개월의 행정소송 끝에 특활비 등 예산 자료 1만6735장을 검찰로부터 제공받아 2017년 5월~2019년 9월 대검과 서울중앙지검이 쓴 특활비를 공개했다.

[권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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