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뷔가 선택한 ‘사슴’조각 보러 코엑스 가자

‘어반브레이크2023’ 참가
이랜드갤러리, 김우진 소개
MZ세대 선호 작품 한자리에

김우진, ‘사슴’(20223), 70x100x180cm 이랜드갤러리

방탄소년단(BTS) 뷔가 선택해 유명해진 ‘사슴작가’ 김우진이 이번에는 청량한 여름색을 입은 사슴조각 ‘DEER’(2023)를 선보인다. 스테인레스스틸로 단단한 조형미를 살린 이 조각은 높이가 1.8m에 달해 왠만한 성인 남성 키도 웃돌 정도다.

이랜드갤러리는 김우진 등 국내 작가 8명과 중국 일본 등 해외 작가 4명과 함께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열리는 ‘어반브레이크 2023’에 참가한다.

이랜드 그룹에 속한 이 갤러리는 경기도 파주에 있는 이랜드갤러리 헤이리는 물론 NC백화점 VIP 라운지 전시에서 고객 반응이 좋았던 작품들 중심으로 선보였다.

국내 작가는 김우진, 정우재, 가수정, 박재광, 서동진, 서연, 영재, 최마고가 참여한다. 해외 작가는 중국의 꾸즈, 류화신, 멍샹치와 일본의 오지리 아야카의 회화, 조각, 판화, 드로잉 등을 펼쳐보인다.

중국 MZ세대 작가로 주목받고 있는 꾸즈의 ‘에피소드-조용히 기다리다’ 작품이 전시된다. 꾸즈는 전통적인 공필화 기법으로 현대적인 맥락을 예술적으로 표현해 일상 속의 공감을 이끌어 내며 관람객과 소통하고 있다. 이외에도 ‘극사실주의 판타지’ 작가로 분류되는 정우재의 ‘Afterglow’도 만날 수 있다.

꾸즈, ‘에피소드- 조용히 기다리다’ 이랜드갤러리

한편 13일과 15일 오후 2시에 박재광 작가가 ‘라이브 드로잉쇼’를 진행해 방문객들에게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이랜드갤러리 관계자는 “이랜드는 역량 있는 미술인들을 발굴하고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해오며, 전시 기회 및 대중에게 알리는 플랫폼 역할을 진행하고 있다”며 “MZ 세대가 선호하는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예술축제를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랜드는 지난 1996년 중국 시장 진출 이후 중국 5대 미술대학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펼쳐 이제까지 신진작가 3000여명이 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국내 작가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서는 2009년부터 매년 청년작가 공모전을 열어 창작 지원금과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