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반도체 소부장 기업 간담회 “경쟁국 뒤지지 않는 지원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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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동진쎄미켐을 비롯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과 만나 경쟁국에 뒤지지 않는 정책 지원을 계속 고민하겠다고 약속했다.
장 차관은 "경쟁국은 최근 반도체 공급망 확보를 위해 수출통제와 대규모 보조금, 반도체 소부장 기업 국유화 등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하는 중"이라며 "정부도 경쟁국에 뒤지지 않는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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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동진쎄미켐을 비롯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과 만나 경쟁국에 뒤지지 않는 정책 지원을 계속 고민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필두로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과반 이상을 장악하고 있지만 소부장 부문은 상대적으로 뒤처진 것으로 평가된다. 더욱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글로벌 경기 둔화 여파로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침체한 가운데, 미·중 무역갈등이 반도체 같은 첨단산업 분야 국제경쟁으로 확대되며, 우리 반도체 소부장 생태계가 위협받는 상황이다.
정부는 이에 지난해 7월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전략과 올 3월 국가첨단산업 육성전략 등을 통해 국내 반도체 소부장 분야의 기술 경쟁력 확보와 인력 양성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오고 있으나, 업계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동진쎄미켐을 비롯해 에스앤에스텍, 에프에스티, 이솔, 엘오티베큠 등 이날 간담회 참석 기업 관계자는 정부의 지원 확대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정부가 첨단 소부장 기술개발에 대한 지원 강화와 함께 수요기업과의 협력 과제를 늘려주고, 주요국 수출통제 확대에 따른 국내 기업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상 협력 부문에서도 더 노력해 달라고 제언했다.
장 차관은 “경쟁국은 최근 반도체 공급망 확보를 위해 수출통제와 대규모 보조금, 반도체 소부장 기업 국유화 등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하는 중”이라며 “정부도 경쟁국에 뒤지지 않는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서 발표한 지원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계획인 만큼 기업도 미래를 위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덧붙였다.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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