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11월부터 2026월드컵 예선 도전 ‘스타트’

김지한 기자(hanspo@mk.co.kr) 2023. 7. 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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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본선 티켓 8.5장 경쟁
내년 9월 3차 예선 치러
조 3‧4위는 4차 예선도
지난해 12월 카타르월드컵 본선 16강에 오른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다함께 기뻐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8.5장의 티켓을 놓고 45개국이 경쟁한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이 올해 10월 막을 올린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7일 2026 월드컵 및 2027 아시안컵 예선 관련 일정, 계획을 발표했다. 미국, 멕시코, 캐나다 등 북중미 3개국이 공동 개최하는 2026 월드컵은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본선 출전국이 늘어난다. 아시아 역시 본선에 출전하는 나라가 기존 4.5개에서 8.5개로 크게 늘어난다.

예선 방식도 조금 달라진다. 기존에는 1~3차 예선과 플레이오프로 본선 진출국을 가렸다. 그러나 2026 월드컵 아시아 예선은 1~3차를 치르는 건 같지만, 3차 예선 각 조 3‧4위 팀들이 한번 더 4차 예선을 치른다.

1차 예선은 AFC 회원국 중 이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하위 18개국이 10월 홈 앤드 어웨이로 치러 승리 팀 9개국을 가린다. 이어 남은 27개국과 1차 예선 통과 9개국 등 36개국이 2차 예선을 진행한다. 아시아 4위(FIFA 랭킹 28위) 한국은 이때부터 나선다. 일정은 11월부터 시작한다.

2차 예선 각 조 1, 2위가 3차 예선에 오른다. 이어 18개 팀이 경쟁하는 3차 예선에서 각 조 상위 2개 팀씩 총 6개국이 본선에 직행한다. 3차 예선은 내년 9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열린다. 6개국이 경쟁할 4차 예선에서는 각 조 1위만 본선에 오르고, 각 조 2위는 홈 앤드 어웨이로 경기를 치러 승리한 팀이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나설 자격을 얻는다.

한국은 이번 예선에서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린다. 아시아 1, 2차 예선 대진 추첨은 오는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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