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기준금리, 7%까지 오를 수도... 경제 ‘경착륙’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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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이 영국의 기준금리가 7%에 도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블룸버그 통신과 CNBC 등 주요 외신이 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JP모건은 최근 보고서에서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7%까지 올릴 수 있으며 이는 결국 경제를 경착륙으로 이끌 위험을 높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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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이 영국의 기준금리가 7%에 도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블룸버그 통신과 CNBC 등 주요 외신이 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JP모건은 최근 보고서에서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7%까지 올릴 수 있으며 이는 결국 경제를 경착륙으로 이끌 위험을 높인다고 밝혔다. 이 경우 자칫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마저 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경고는 영국 중앙은행이 물가 강세에 놀라 지난달 22일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를 연 5%로 0.5%포인트 인상한 뒤 나왔다. 13차례 연속 금리 인상이었다.
영국인들은 식품과 에너지, 모기지 비용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4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영국이 주요 7개국(G7) 중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상승하는 유일한 국가라고 밝힌 바 있다. 5월 공식 수치로 물가는 연율 8.7% 상승했고, 이는 전문가 예측치보다 높고 물론 잉글랜드은행의 목표인 2%보다 훨씬 높다.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의 앤드루 베일리 총재는 6일 BBC 인터뷰에서 사람들의 생활고를 잘 이해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떨어지지 않고 계속된다면 더 나빠질 것이고 우리는 금리를 더 올려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JP모건은 앞으로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잉글랜드은행이 기대 이상으로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봤다. 높은 인플레이션은 심리를 바꿔놓고 지속적인 임금 상승을 촉발하면서 인플레이션 기대치의 더 광범위한 상승을 이끌게 되며, 결국 일반 예측보다 더 높은 금리를 강요받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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