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준비 모두 마친 여자축구 대표팀...벨 감독 "보완점 찾겠다"
[앵커]
월드컵을 눈앞에 둔 여자축구 대표팀이 내일 출정식을 겸한 아이티와의 평가전을 갖습니다.
마지막 실전 점검을 모두 마쳤는데요,
세밀한 전술을 가다듬는 데 많은 시간을 쏟았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3명의 최종 명단을 확정한 우리 대표팀은 뜨거운 햇살 아래 변함없이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아이티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두고, 세밀한 전술 전략을 중점적으로 다졌습니다.
콜린 벨 감독은 월드컵 무대를 처음 밟는 아이티와의 평가전이 본선을 준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콜린 벨 /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 : 매우 좋은 경기가 될 것입니다. 두 팀 모두 월드컵을 앞두고 보완할 점을 확인할 기회가 될 것입니다.]
대표팀의 신구조화에 집중해온 벨 감독은 팀 전력의 주축, 지소연과 조소현, 이금민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술을 점검했습니다.
최전방은 세 번째 월드컵에 나서는 박은선이 책임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은선 / 여자축구 대표팀 공격수 :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저도 생각하고 있고 아직 월드컵에서 골을 못 넣었기 때문에 골을 넣기 위해 많이 준비하고 열심히 하고 오겠습니다.]
여자축구 대표팀은 아이티와의 평가전을 마친 뒤 월드컵 출정식을 통해 사상 최고 성적에 도전하는 각오를 다질 예정입니다.
벨 감독은 많은 관중이 찾아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길 기대했습니다.
[콜린 벨 /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 : 5~6만 명의 팬이 응원을 보내주는 모습은 정말 대단하고 감사합니다. 그런 응원들이 선수들에게는 큰 동기부여가 됩니다.]
오는 10일 '결전의 땅' 호주로 떠나는 대표팀은 16일 현지에서 네덜란드와 비공개 평가전을 치른 뒤 25일 콜롬비아와 조별리그 첫 경기에 나섭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촬영기자 : 이문세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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