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흠뻑쇼 가려다 바가지도 흠뻑? 지역 숙소 요금 2배↑ 눈살

이하나 2023. 7. 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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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의 대표 콘서트인 '싸이 흠뻑쇼' 강원도 원주 공연을 앞두고 지역 숙박 요금이 크게 올라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원주시가 단속에 나섰다.

최근 싸이 콘서트 관련 당일 숙박비가 2배 이상 인상되는 등 일부 숙박업소의 바가지 요금 논란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이에 앞서 전북 익산에서도 '싸이 흠뻑쇼'가 개최되는 8월 5일 전후로 지역 내 숙박업소 요금이 평소보다 2~3배 치솟는가 하면, 인근인 전주와 군산 지역 숙박업소 요금까지 덩달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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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가수 싸이의 대표 콘서트인 ‘싸이 흠뻑쇼’ 강원도 원주 공연을 앞두고 지역 숙박 요금이 크게 올라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원주시가 단속에 나섰다.

7월 7일 원주시는 “지난달 28일부터 숙박업소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최근 싸이 콘서트 관련 당일 숙박비가 2배 이상 인상되는 등 일부 숙박업소의 바가지 요금 논란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시는 숙박업신고증 및 숙박요금표 게시 여부, 공중위생관리법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며, 이밖에도 과도한 숙박 요금 인상 자제 등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계도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싸이는 지난달 30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8월까지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23’ 전국투어를 진행한다.

7월 8일에는 원주 종합운동장에서 공연을 펼친다. 원주시와 공연 주최 측은 원주 시민을 포함한 2만여 명의 인파가 원주종합운동장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많은 인원이 몰리면서 지역 숙박업체들이 가격을 대폭 상승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숙박 비교 사이트 등을 살펴보면 싸이 콘서트가 개최되는 당일 지역 숙박비는 평소보다 2배를 훌쩍 넘는 곳들이 대부분이었다.

이에 앞서 전북 익산에서도 ‘싸이 흠뻑쇼’가 개최되는 8월 5일 전후로 지역 내 숙박업소 요금이 평소보다 2~3배 치솟는가 하면, 인근인 전주와 군산 지역 숙박업소 요금까지 덩달아 올랐다. 논란이 일자 익산시 측은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행정지도에 나섰다.

(사진=뉴스엔DB)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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