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 취소' LG-롯데 선발 투수 변화 없다, 하루 밀려 박세웅-플럿코 8일 맞대결 [MD부산]
[마이데일리 = 부산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팀간 10차전이 우천으로 인해 열리지 않게 됐지만, 기존에 예고됐던 대로 아담 플럿코와 박세웅이 하루 미뤄 선발로 나선다.
LG와 롯데는 7일 오후 6시 30분 부산 사직구장에서 팀 간 10차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장마 영향으로 인해 경기가 일찌감치 취소됐다. 오후 3시 30분에 전격 우천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LG와 롯데는 선발 투수 변화를 주지 않기로 했다. 롯데는 기존에 예고한 대로 박세웅이 마운드에 오른다.
박세웅은 올 시즌 14경기 82⅔이닝 4승 2패 평균자책점 2.50으로 좋다. 특히 지난 6월 '안경 에이스'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승운은 따르지 않았지만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56(4위)을 기록했고 7이닝 이상 소화한 3경기를 포함해 총 34⅔이닝을 책임지며 롯데 마운드를 지켰다.
LG 역시 기존대로 플럿코를 내세운다. 플럿코는 올 시즌 LG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기존 에이스 케이시 켈리가 주춤한 상황이다.
플럿코는 지난 1일 KIA전에서 패전 투수가 되기 전까지 10승 무패 투수로 KBO리그를 점령했다. 올 시즌 16경기 96이닝 10승 1패 평균자책점 2.06으로 활약 중이다.
때문에 당초 9일, 프로 데뷔 첫 선발등판 기회를 부여받았던 좌완 영건 조원태는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롯데 박세웅(왼쪽). LG 플럿코. 사진=마이데일리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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