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논란' 일본의 프리킥 득점, U17 아시안컵 베스트 골 후보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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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프리킥 위치로 논란이 됐던 일본 U17 대표팀의 한국전 득점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베스트 골 후보에 올랐다.
AFC는 6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대회 결산 기념 베스트 골 후보 8개를 선정, 투표를 시작했다.
AFC는 "중요한 골이자 일본에 우승을 안긴 멋진 프리킥이었다. 한국의 홍성민(포항제철고) 골키퍼가 손을 뻗어도 막을 수 없는 멋진 궤적"이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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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우 프리킥 골도 후보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잘못된 프리킥 위치로 논란이 됐던 일본 U17 대표팀의 한국전 득점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베스트 골 후보에 올랐다.
AFC는 6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대회 결산 기념 베스트 골 후보 8개를 선정, 투표를 시작했다.
후보 중엔 지난 2일 결승전에서 일본 나와타 가쿠가 한국을 상대로 넣은 골도 있었다.
당시 전반 44분 한국의 고종현(매탄고)이 일본의 유카타 미치와키에게 파울을 해 프리킥을 내줬고 이 프리킥의 키커로 나선 가쿠가 직접 슈팅,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뽑아냈다.
고종현이 이 파울로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을 당해 한국에겐 타격이 큰 실점이었다. 보는 시각에 따라선 정당한 플레이라고 볼 수도 있어 더 뼈아팠다.
프리킥 위치 역시 논란이 됐다. 고종현이 파울한 지점보다 약 7~8m 전진 조정돼 슈팅이 더 위협적일 수밖에 없었다. 국내 축구 팬들은 프리킥 위치가 부당하다며 분노했다. 현장에 있던 대한축구협회(KFA) 임원들까지 나서 항의했다. 하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한국은 이 실점 이후 2골을 더 내주며 0-3으로 졌다.
AFC는 "중요한 골이자 일본에 우승을 안긴 멋진 프리킥이었다. 한국의 홍성민(포항제철고) 골키퍼가 손을 뻗어도 막을 수 없는 멋진 궤적"이라고 칭찬했다.
가쿠의 득점은 투표 중간 집계서 25%를 기록, 2위를 달리고 있다.
8개의 후보 중엔 한국 백인우(용인축구센터U18)의 득점도 있다. 백인우는 우즈베키스탄과의 4강전에서 전반 31분 낮게 깔리는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넣었던 바 있다. 백인우의 골은 투표서 8%의 지지를 얻고 있다.
투표는 오는 8일까지 계속된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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