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양평 고속도로 김건희 일가 특혜 근거, 대부분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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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7일 김건희 일가에 특혜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을 변경했다는 의혹과 관련된 주장에 대해 대부분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우선 국토부는 종점 변경에 따라 1000억여원 이상 증액됐다는 주장을 두고 증액된 금액은 총 사업비의 0.8% 수준인 140억원가량이라고 전했다.
증액비용이 약 1000억원 든다는 주장은 종점 변경과 무관한 시점부(하남) 증액비용 820억원까지 포함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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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국토교통부가 7일 김건희 일가에 특혜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을 변경했다는 의혹과 관련된 주장에 대해 대부분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우선 국토부는 종점 변경에 따라 1000억여원 이상 증액됐다는 주장을 두고 증액된 금액은 총 사업비의 0.8% 수준인 140억원가량이라고 전했다. 증액비용이 약 1000억원 든다는 주장은 종점 변경과 무관한 시점부(하남) 증액비용 820억원까지 포함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예비타당성조사 이후 시종점이 변경된 경우가 단 2건으로 이례적이라는 의혹에 대해서는 최근 20년 이내 고속도로 사업 중 시종점이 바뀐 경우는 14건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특히 2010년 이후 추진된 8개 사업 중 시종점이 바뀐 건이 4건이라며 이례적이지 않다"고 반박했다.
또 국토부가 양평군 노선에 대한 의견을 요청한 지 8일 만에 종점을 변경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양평군이 3가지 노선을 8일 만에 국토부에 건의한 것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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