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본 오염수 방류시 일본산 식품 수입제한 강화 시사

이해인 lowtone@mbc.co.kr 2023. 7. 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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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세관 당국이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가 이뤄질 경우 일본산 식품의 수입 규제를 추가로 강화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와 함께 해관총서는 "중국 세관은 방사능에 오염된 일본 식품이 중국으로 수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수입 식품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일본 후쿠시마현 등 10개 현 식품의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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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내에 설치된 오염수 탱크 [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 세관 당국이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가 이뤄질 경우 일본산 식품의 수입 규제를 추가로 강화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중국의 세관인 해관총서는 오늘 위챗 채널을 통해 "일본의 핵 오염수 배출 문제는 세계적인 우려의 초점이 됐으며 중국 소비자들은 일본으로부터의 수입 식품 안전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세관은 고도의 경계심을 유지한 채 국내 소비자에 대한 절대 책임의 원칙에 따라 사태의 전개를 주시하면서 적시에 일체의 필요한 조치를 취해 중국 소비자 식탁의 안전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해관총서는 "중국 세관은 방사능에 오염된 일본 식품이 중국으로 수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수입 식품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일본 후쿠시마현 등 10개 현 식품의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검역 당국은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가 발생한 2011년 후쿠시마현을 포함한 일본 12개 도·현에서 생산된 식품·식용 농산품·사료의 수입을 금지한 바 있습니다.

이후 2개 현을 줄여 현재 10개 현에서 생산된 식품의 수입을 금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해인 기자(lowton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01209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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