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대항마 '스레드' 출시 당일 9개국 애플 앱스토어 1위

'텍스트 기반' 메타 최신 SNS, 출시 초반부터 돌풍
인스타 아이디로 간편히 가입…500자 이내로 소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메타(옛 페이스북)의 텍스트 기반 소셜미디어 '스레드'(Threads)가 출시 초반부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7일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데이터.에이아이'(data.ai)에 따르면 스레드는 출시 날인 6일 9개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1위를 차지했다.

9개국은 △미국 △바레인 △아르헨티나 △칠레 △콜로비아 △쿠웨이트 △파나마 △파라과이 △페루로 구성된다. 출시 다음 날에는 한국도 대열에 합류했다.

인스타그램 아이디로 쉽게 가입할 수 있는 스레드는 500자 이내 짧은 텍스트로 소통하는 플랫폼이다. 트위터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마크 저버그 CEO(최고경영자)가 앱 출시 16시간 만에 가입자 3000만명을 돌파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스레드는 출시 당일 한국을 포함한 총 18개국에서 앱스토어 소셜 네트워크 부문 앱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데이터.에이아이 측은 "메타는 스레드 출시를 통해 마이크로블로깅의 대표 주자인 트위터의 시장 점유율을 가져오고 보유 중인 인스타그램의 사용자 수를 바탕으로 트위터를 넘어서는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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