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3안타', 느낌 좋았는데...김상수, 7일 KIA전 결장

종아리 근육 뭉침 증세로 7일 KIA전 선발 명단 제외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kt위즈와 LG트윈스 경기, 6회초 kt김상수가 2사 만루 2타점 적시타를 날린 뒤 포효하고 있다. 2023.07.06.

[수원=뉴시스]박윤서 기자 = 최근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던 KT 위즈 김상수가 종아리에 불편함을 느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KT는 7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를 치른다.

KT는 앤서니 알포드(지명타자)-김민혁(좌익수)-황재균-(3루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배정대(중견수)-안치영(우익수)-오윤석(2루수)-장준원(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최근 KT의 공격을 지휘하는 김상수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7일 수원 KIA전을 앞두고 만난 이강철 KT 감독은 "(김)상수가 어제 경기 이후 종아리와 아킬레스건 쪽 근육이 뭉쳐서 좋지 않다. 쉬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KT에게 분명한 악재다. 올 시즌 김상수는 6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1 OPS(출루율+장타율) 0.760 맹타를 휘두르며 공격에 큰 지분을 차지했다. 지난 2경기에서는 각각 3안타를 때리며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결국 KT는 최근 9번타자로 나선 배정대를 6번 타순으로 전진 배치했다. 이 감독은 "배정대가 6번 타순으로 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KT의 선발투수는 엄상백이다. 지난 경기에서 깜짝 구원 등판에 임했던 엄상백은 다시 선발 마운드를 지킨다. 이번 시즌 성적은 13경기 3승 6패 평균자책점 3.93. 엄상백은 KIA 김건국과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이 감독은 엄상백에 대해 "5이닝 이상 던져줬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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