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복 "초등학교 6학년 때 가출, 중국집 배달했다" [미친원정대]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이연복 셰프와 원영호 셰프가 요리사로 성공하기까지의 과정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IHQ '미친 원정대'에서는 이연복, 이원일, 원영호 셰프의 3인 3색 요리대결이 펼쳐졌다.
이연복 셰프는 중식인 팔진탕면을, 이원일 셰프는 대만식 오삼불고기를, 원영호 셰프는 살사 새우를 애피타이저로 준비했다.
원영호 셰프는 현지 마트에서 "내가 실력으로 승부를 보기는 힘들고 재료로 끝내겠다"며 큼직한 타이거 새우를 장바구니에 담았고, 이원일 셰프는 고추장을 비롯한 각종 양념을 구입했다.
멤버들은 요리 전쟁을 마친 후 각자 만든 음식의 시식에 들어갔다. 그러던 중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고 요리사가 된 과정을 이야기했다.
원영호 셰프는 "중학교 3학년 때 요리를 하겠다고 아버지에게 말씀드렸다. 아버지가 공무원이셨는데 깔끔하게 "나가"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가출했다"고 밝혔다. 원영호 셰프는 이후 검정고시를 보고 프랑스 르 꼬르동 블루로 유학을 떠났다며 어머니의 도움이 컸다고 말했다.
이연복 셰프도 "초등학교 6학년 때 가출해 중국집 배달부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당시 화교 학교에 다녔던 이연복은 "학비 낼 돈이 없어 교실 앞에 서있었다"며 "학교를 다니지 않고 배달통을 들었지만 마음은 편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연복 셰프는 "아팠던 기억을 잊지 말고 잘 생각해라. 내가 힘들 때 되짚어 보면 그게 약이 된다"는 조언으로 멤버들의 공감을 샀다.
한편 '미친 원정대'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사진 = IHQ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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