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입단시켜줄께' 뒷돈 받은 임종헌 전 안산그리너스 감독 구속심사 앞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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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팀에 입단시켜주는 대가로 뒷돈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는 임종헌(57) 전 K리그2 안산그리너스 감독이 내주 구속 여부를 가린다.
전 연세대 감독인 신씨는 2017∼2018년 선수 3명의 프로구단 입단 청탁 대가로 최씨에게서 6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임 전 감독 등과 함께 영장심사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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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팀에 입단시켜주는 대가로 뒷돈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는 임종헌(57) 전 K리그2 안산그리너스 감독이 내주 구속 여부를 가린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1일 오전 10시 배임수재·사기 등 혐의를 받는 임 전 감독과 에이전트 최모(36)씨, 전직 연세대 축구부 감독 신모(64)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연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김현아 부장검사)는 경찰에서 송치받은 에이전트 최씨의 사기 혐의 사건을 수사하던 중 임 전 감독 등의 금품수수 정황을 포착, 강제수사에 착수한 지 17일 만인 이달 6일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임 전 감독은 2018∼2019년 태국 네이비FC 감독 재직 당시 한국인 선수 2명을 선발하는 대가로 에이전트 최씨에게서 4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프로 입단을 시켜주겠다고 속여 선수 1명으로부터 6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있다.
함께 영장이 청구된 최씨는 임 전 감독 외에도 프로구단에 입단시켜달라는 청탁과 함께 A 프로구단 코치 신모씨에게 2천만원을, B 대학 축구부 감독 김모씨에게는 700만원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프로 입단을 시켜주겠다면서 선수 1명에게서 2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는다.
전 연세대 감독인 신씨는 2017∼2018년 선수 3명의 프로구단 입단 청탁 대가로 최씨에게서 6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임 전 감독 등과 함께 영장심사를 받게 됐다.
검찰이 파악한 이 사건 피해 선수는 총 6∼7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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