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역수출 신화' 플렉센, 친정팀 메츠서도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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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무대를 통해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복귀하며 'KBO 역수출' 신화를 썼던 크리스 플렉센이 결국 친정팀에서도 방출됐다.
MLB 이적 소식을 다루는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7일(한국시간) 플렉센이 뉴욕 메츠로부터 방출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메츠는 트레이드 직후 플렉센을 전력에서 제외했고 곧이어 방출이 결정됐다.
2012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뉴욕 메츠에 지명된 플렉센은 2017년 드디어 빅리그 무대를 밟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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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한국 무대를 통해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복귀하며 'KBO 역수출' 신화를 썼던 크리스 플렉센이 결국 친정팀에서도 방출됐다.
MLB 이적 소식을 다루는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7일(한국시간) 플렉센이 뉴욕 메츠로부터 방출됐다고 밝혔다.
플렉센은 지난달 28일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지명양도(DFA) 통보를 받았다. 이후 지난 4일 트레버 고트와 트레이드돼 친정팀인 뉴욕 메츠 선수가 됐다. 그러나 메츠는 트레이드 직후 플렉센을 전력에서 제외했고 곧이어 방출이 결정됐다.
2012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뉴욕 메츠에 지명된 플렉센은 2017년 드디어 빅리그 무대를 밟는 데 성공했다. 2019년까지 3시즌 동안 27경기 동안 3승 11패 평균자책점 8.07을 기록한 플렉센은 202시즌 두산 베어스와 계약을 맺고 KBO리그에 입성했다.
두산에서 선발진 한 축을 담당한 플렉센은 21경기 8승 4패 평균자책점 3.01의 성적을 거뒀다. 이어 포스트시즌 5경기에서는 2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91을 기록하며 두산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두산에서 맹활약한 플렉센은 2020년 시애틀에 입단하면서 메이저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시애틀에서 두 시즌 동안 뛴 플렉센은 64경기에 나와 22승 15패 평균자책점 3.66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올 시즌 17경기에서 승리 없이 4패와 평균자책점 7.17을 기록하자 시애틀은 가차없이 전력 외 선수가 됐고 친정팀 메츠에서도 그를 따뜻하게 안아주지 않았다.
졸지에 무직 신세가 된 플렉센이지만 MLBTR은 자유의 몸이 된 그가 29개 구단과 협상에 나설 수 있으며 특히 투수층이 얇은 구단에서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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