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호 감독이 밝힌 문동주 관리 계획[대전에서]

심규현 기자 2023. 7. 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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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 최원호(50) 감독이 향후 문동주(19)의 투구 관리 계획을 설명했다.

최원호 감독은 7일 인터뷰에서 문동주의 후반기 투구 관리 방안을 공개했다.

최원호 감독은 후반기 문동주의 향후 계획에 대해 "계산상으로 문동주는 후반기에 7번 정도 출격한다. 물론 그 7번 동안 우천취소나 컨디션도 봐야한다. 어쨌든 정상적으로 등판이 이루어진다면 8월말까지 문동주는 등판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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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한화 이글스 최원호(50) 감독이 향후 문동주(19)의 투구 관리 계획을 설명했다. 

최원호. ⓒ한화 이글스

최원호 감독은 7일 인터뷰에서 문동주의 후반기 투구 관리 방안을 공개했다. 이 안에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의 로드맵도 포함됐다.

문동주는 올 시즌 15경기에 등판해 5승6패 평균자책점 3.69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24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8이닝 무실점, 6월30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왜 자신이 한화의 특급 유망주인지를 보여줬다. 다만 문동주는 지난 6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한편 문동주는 6일 경기에서 4이닝을 더 던지면서 올 시즌 총 75.2이닝을 소화하게 됐다. 문동주는 투수로서의 구력이 짧다. 또한 지난해에는 어깨 건갑하근 부상을 겪고 약 2달 넘게 재활에 매진한 이력이 있다. 그렇기에 한화는 더욱 문동주를 철저히 관리했다. 올 시즌 역시 한화는 문동주의 투구 이닝을 아시안게임을 포함해 130이닝으로 제한한다는 방침이다.

최원호 감독은 후반기 문동주의 향후 계획에 대해 "계산상으로 문동주는 후반기에 7번 정도 출격한다. 물론 그 7번 동안 우천취소나 컨디션도 봐야한다. 어쨌든 정상적으로 등판이 이루어진다면 8월말까지 문동주는 등판한다"고 설명했다.

예정된 등판이 마치고 난 뒤에는 어떻게 될까. 최원호 감독은 "보통 한국시리즈 직행하면 약 3주 이상 시간이 있다. 그렇게 되면 투수들은 1주차는 회복, 2주차는 투구 그리고 3주차 때 실전을 소화한다. 그러면 컨디션이 좋아진다. 만약 문동주가 8월말에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을 마치면 이런 방법으로 아시안게임 준비를 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동주. ⓒ연합뉴스

최원호 감독은 구체적인 이유도 설명했다. 최원호 감독은 "이미 계획도 다 세워놨고 혹시라도 더 던졌는데 만약 못하게 되면 남는것도 없다"며 문동주의 철저한 관리를 다짐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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