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유인촌에 위촉장…우동기엔 "분권화" 당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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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7일 문화체육특별보좌관에 임명된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자유홀에서 문체특보 및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부위원장 위촉장 수여식을 열었다.
윤 대통령은 수여식에서 유 특보에게 위촉장을 건네며 악수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과 이정현 부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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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2시간 동안 오찬 이어져
(서울=뉴스1) 정지형 최동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문화체육특별보좌관에 임명된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자유홀에서 문체특보 및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부위원장 위촉장 수여식을 열었다.
윤 대통령은 수여식에서 유 특보에게 위촉장을 건네며 악수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유 특보는 이명박 정부에서 초대 문체부 장관으로 임명돼 2011년 1월까지 약 3년간 재직했다. 이날 수여식에 참석한 김대기 비서실장은 유 특보가 장관으로 재임할 당시 문체부 2차관으로 같이 일한 인연이 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과 이정현 부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지방시대위는 지난 3일 지방자치분권 및 지방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며 오는 7일 정식 출범하게 됐다.
우 위원장은 지방시대위가 출범하기 전까지 윤석열 정부에서 국가균형발전위원장으로 일했다.
대통령실은 수여식이 끝난 뒤 이날 오전 11시5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위촉장을 받은 세 사람과 오찬을 함께했다고 언론 공지를 통해 전했다. 김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들도 오찬에 함께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오찬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한다.
한 참석자는 "윤 대통령과 유 특보는 이전부터 잘 아는 사이"라며 두 사람이 친근감을 나타내며 오찬을 함께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우 위원장에게는 "시·도지사들이 마음껏 자기 지역 발전을 위해 미국 주지사들처럼 활동할 수 있도록 분권화하자"며 "빨리 제도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우 위원장은 문화 전문가인 유 특보에게 지방소멸과 농촌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지방문화 육성을 위해 많이 자문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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