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용병' 김보용, 3년 만에 K리그 복귀... 부천FC1995 입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즈베키스탄과 태국 리그에서 뛰었던 김보용(26)이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에 입단했다.
3년 만에 K리그에 복귀한 김보용은 부천에서 공격수로 활약할 예정이다.
김보용은 "3년 동안 해외에서 선수 생활을 하면서 항상 K리그로 다시 돌아오는 꿈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부천이란 팀에서 다시 도전할 수 있게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과 태국 리그에서 뛰었던 김보용(26)이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에 입단했다. 3년 만에 K리그에 복귀한 김보용은 부천에서 공격수로 활약할 예정이다.
부천은 7일 공식 홈페이지에 김보용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부천은 "김보용은 빠른 스피드와 함께 사이드 돌파 능력이 뛰어난 공격수"라며 "공간 침투와 영리한 움직임으로 부천의 기존 공격수들과 호흡을 맞추며 공격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숭실대를 거쳐 화성FC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김보용은 2020년 K리그2 전남 드래곤즈에 입단해 프로선수로 첫 출발을 했다. 이어 우즈베키스탄 슈퍼리그의 FK투론에서 33경기 4득점 7도움을 올렸고, 태국 리그의 치앙마이FC에선 35경기 9득점 5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3년 간 타국 생활을 이어온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우즈벡 용병 보용'을 통해 유명세를 탔다. 그는 유튜브에서 "K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며 복귀를 꿈꿔왔다. 최근에는 여행 유튜버 곽튜브(곽준빈)와 함께 제주도에서 휴식을 취하며 운동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보용은 180cm, 76kg의 날쌘 몸으로 빠른 발이 강점이다. 상대의 뒷공간을 파고들어 전개하는 공격 축구를 구사한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김보용은 힘과 스피드가 좋은 선수로 전술적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부천은 "기회가 필요한 재능 있는 젊은 선수와 성장 가능성이 있는 유망주를 적극 영입하는 미래지향적 철학에 따라 김보용이 타국의 열악한 환경에서도 본인의 길을 스스로 개척하며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에 손을 내밀었고, 2023시즌 하반기부터 함께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보용은 "3년 동안 해외에서 선수 생활을 하면서 항상 K리그로 다시 돌아오는 꿈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부천이란 팀에서 다시 도전할 수 있게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이어 "부천이 승격 플레이오프 순위권에서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데 남은 후반기 뒷심으로 반등할 수 있도록 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루키 시즌 부진은 잊었다, 제대로 감 잡은 KIA 김도영
- "유럽으로 가고 싶다"는 K리그 스타들...줄줄이 떠나나
- '국제 위상 흔들' 남자배구, 2023 AVC 챌린저 도전... 임도헌 감독 "좋은 결과 있을 것"
- '16세 혼혈 축구선수' 케이시 페어 월드컵 최종명단 승선
- '필드에서 못다 핀 꽃' 한정은 "여성 최고 골프 지도자가 내 목표"
- '프로농구 10구단 체제' 유지 청신호... 대명소노그룹 구원등판
- ‘16세 혼혈소녀’ 케이시 유진 페어, 지소연 · 박은선과 2023 여자 월드컵 나선다
- 프로농구 'FA' 이대성, 일본 B리그 시호스즈와 계약
- 새 짝꿍 만난 양현종, 최고 좌완 대결 또 이겼다…김광현에 4연승
- 김연아 누르고 金 목에 건 소트니코바, "당시 도핑 검사 양성이었다"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