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HOOP 리그] 마스터욱 살림꾼 이동윤, MVP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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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욱 살림꾼 이동윤이 팀 승리와 MVP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MVP 수상은 기대를 안했다. 상을 받아서 좋지만, 팀이 이긴 것에 만족했다. 내가 잘했다기 보다 내가 주장이고 우리 팀을 대표해서 받았다고 생각한다."기존 3x3 대회에도 꾸준히 출전 중인 이동윤은 "기존 (3x3) 룰에 더 익숙해서 적응하는데 애를 먹었다. 골을 넣으면 멈췄다가 경기가 재개되고 스틸 후 바로 공격하는 등 다른 룰이 조금은 낯설었다"라며 기존 3x3 농구와의 차이점을 설명한 뒤 "일대일, 이대이 등 종목이 세분화되어 있고, 다양한 조합에서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는 점이 좋았다. 기존 3x3도 코트를 넓게 쓸 일이 잘 없었는데 다양한 시도와 선수별로 평소에는 숨겨진 모습까지 볼 수 있었다"라고 느낀 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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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욱 살림꾼 이동윤이 팀 승리와 MVP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원훕 농구리그는 기존 농구 대회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포맷의 대회다. 길거리 농구의 대표 격인 3on3에 2on2 경기와 1on1을 구성, 다양성을 통해 농구의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대회다.
경기 방식은 승점제로 진행되며 2on2는 승점 3점, 1on1은 승점 2점이 주어지며 3on3는 승점 5점이 부여된다. 패자에게는 각 1점의 승점이 주어진다. 모든 경기를 다 이길 경우 승점 1점이 추가된다.
마스터욱은 지난 5월 26일 오후 8시 경기도 파주 명필름 아트센터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보험 ONE HOOP 농구리그 2라운드 경기서 프리즘을 꺾고 마수걸이 승리를 장식했다.
팀 첫 승의 주역은 단연 이동윤이었다. 3on3 경기서 존재감이 돋보였던 그는 19점 3리바운드로 MVP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새로운 포맷에 대회에 참여한 이동윤은 “기존 포맷과 다른 룰로 농구를 해서 이색적이었다. 새로운 포맷, 새로운 강자, 새로운 규칙에서 농구를 하니 신선했던 것 같다”라며 원훕 리그에 참여한 소감을 들려줬다.
계속해 그는 “사실, 우리는 이번 대회서 선수기용의 폭을 넓게 가져갔다. 다양한 조합으로 경기에 나서다 보니 팀 특유의 끈끈한 팀워크는 보여주질 못한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프리즘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팀에 첫 승을 안긴 이동윤은 MVP 수상 소감을 덤덤하게 말했다.
“MVP 수상은 기대를 안했다. 상을 받아서 좋지만, 팀이 이긴 것에 만족했다. 내가 잘했다기 보다 내가 주장이고 우리 팀을 대표해서 받았다고 생각한다.”
기존 3x3 대회에도 꾸준히 출전 중인 이동윤은 “기존 (3x3) 룰에 더 익숙해서 적응하는데 애를 먹었다. 골을 넣으면 멈췄다가 경기가 재개되고 스틸 후 바로 공격하는 등 다른 룰이 조금은 낯설었다”라며 기존 3x3 농구와의 차이점을 설명한 뒤 “일대일, 이대이 등 종목이 세분화되어 있고, 다양한 조합에서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는 점이 좋았다. 기존 3x3도 코트를 넓게 쓸 일이 잘 없었는데 다양한 시도와 선수별로 평소에는 숨겨진 모습까지 볼 수 있었다”라고 느낀 점을 전했다.
원훕 리그는 더블 범핑(상대와의 몸싸움을 한 번만 가져간 뒤 곧바로 공격을 시도하거나 패스로 연결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지만, 마스터욱은 이 점이 오히려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이동윤은 “우리 팀은 정통 빅맨이 없다. 사이즈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빠른 선수들이 많아서 오히려 그 규칙이 오히려 (우리에겐) 유리한 것 같다”새로운 룰 적용을 반겼다.
사진=신승규 기자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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