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 근육이 뭉쳐서…" '7월 타율 0.444' 뜨거운 FA 유격수 하루 쉰다, LG 출신 내야수 출격 [MD수원]
[마이데일리 = 수원 김건호 기자] 7월 초반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김상수(KT 위즈)가 하루 휴식한다.
KT는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5차전을 치른다. KT는 34승 2무 38패로 7위, KIA는 32승 1무 38패로 8위다.
KT는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김상수가 하루 휴식을 취한다. 7월 8안타 1홈런 5타점 4득점 1볼넷 1삼진 타율 0.444 OPS 1.085로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종아리 부분에 불편함을 느껴 휴식한다.
이강철 KT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나 "(김)상수는 전날 경기(잠실 LG 트윈스전)에서 뛰면서 종아리 쪽 근육이 뭉쳤다. 좀 안 좋은 상황이다. 쉬어야 할 것 같다며 "어제 경기 점수 차가 크게 벌어졌으면, 쉬게 해주려고 했는데, 빼지 못했다. 그래서 오늘 한 경기 편하게 쉬게 해주려 한다"고 밝혔다.
KT는 알포드(지명타자)-김민혁(좌익수)-황재균(3루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배정대(중견수)-안치영(우익수)-오윤석(2루수)-장준원(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엄상백이다.
배정대가 6번 타순에 배치됐다. 배정대는 6일 잠실 LG전 두 번째 타석에서 오랜만에 안타를 때렸다. 7경기 만에 손맛을 봤다. 이후 세 번째 타석과 네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터뜨렸다.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핵심 불펜 박영현도 하루 휴식한다. 박영현은 올 시즌 38경기 2승 2패 14홀드 1세이브 42⅓이닝 12실점(10자책)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했다.
이강철 감독은 "(박)영현이는 (피로가) 많이 쌓였다. 최근 연승이 많았고 연패가 없었다. 필승조가 못 쉬게 됐다"며 "연승 기간 편하게 이긴 경기도 별로 없었다. 어제 경기 높은 공도 홈런 맞을 공이 아니었다. 힘이 떨어졌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3연투는 안 될 것 같다. 3연투 하면 영현이도 망가지고 팀도 망가진다"고 덧붙였다.
[김상수, 박영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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