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여객기서 공유된 폭탄 사진에 승객들 '패닉'...결국 중간 착륙

이유나 2023. 7. 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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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라스베가스에서 하와이로 향하는 사우스웨스트 항공 여객기에서 비행기에 폭탄이 있음을 암시하는 사진이 공유돼 중간에 착륙하는 사건이 벌어졌다고 뉴욕포스트 등의 매체들이 6일(현지 시간) 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해당 여객기에 탑승한 한 승객이 애플의 근거리 무선 파일공유 시스템인 에어드롭 기능을 사용해 비행기에 폭탄이 실린 것처럼 보이는 사진을 퍼뜨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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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EPA/연합뉴스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하와이로 향하는 사우스웨스트 항공 여객기에서 비행기에 폭탄이 있음을 암시하는 사진이 공유돼 중간에 착륙하는 사건이 벌어졌다고 뉴욕포스트 등의 매체들이 6일(현지 시간) 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해당 여객기에 탑승한 한 승객이 애플의 근거리 무선 파일공유 시스템인 에어드롭 기능을 사용해 비행기에 폭탄이 실린 것처럼 보이는 사진을 퍼뜨렸다고 밝혔다.

사진이 여러 탑승객에게 공유되자 여객기 내부가 술렁였고, 결국 기장은 이륙 1시간 50분쯤 지났을 때 하와이가 아닌 캘리포니아주 항구도시 오클랜드 방향으로 기수를 틀어 착륙해야 했다.

현재 구금된 용의자는 없지만 보안관 사무실과 미 연방수사국(FBI)은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앞서 지난 2월에도 아메리칸항공 여객기에서 한 10대가 "폭탄이 있어 사진을 공유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승객들에게 에어드롭으로 공유하면서 항공편이 지연되는 일이 발생했다.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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