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몬순 폭우로 2주간 최소 5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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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부터 파키스탄을 강타한 몬순으로 2주간 최소 50명이 숨졌다.
7일(현지시간) 파키스탄 국가재난관리 관계자는 AFP통신에 "지난달 25일 몬순이 시작된 이후 파키스탄 전역에서 다양한 비 관련 사건으로 50명의 사망자가 보고됐다"며 "이 기간 87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펀자브주 라호르에서는 지난 5일부터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지며 도로가 침수됐고, 이 지역 가구 35%가 정전과 단수에 시달렸다.
당시 파키스탄 3분의 1이 물에 잠기며 1700명 이상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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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지난달부터 파키스탄을 강타한 몬순으로 2주간 최소 50명이 숨졌다.
7일(현지시간) 파키스탄 국가재난관리 관계자는 AFP통신에 "지난달 25일 몬순이 시작된 이후 파키스탄 전역에서 다양한 비 관련 사건으로 50명의 사망자가 보고됐다"며 "이 기간 87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사망자 대부분은 동부 펀자브주(州)에서 발생했으며, 주로 감전이나 건물 붕괴로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펀자브주 라호르에서는 지난 5일부터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지며 도로가 침수됐고, 이 지역 가구 35%가 정전과 단수에 시달렸다.
기상청은 앞으로 며칠 동안 전국적으로 폭우가 더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펀자브 지역에 잠재적인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파키스탄은 몬순 우기로 매년 6~9월 많은 비가 내린다. 지난해에도 전례 없는 몬순 폭우로 큰 피해를 입었다. 당시 파키스탄 3분의 1이 물에 잠기며 1700명 이상이 숨졌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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