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석학 “전통적 교육 종말 맞을 것…교사 고용 사라질수도”

김민정 2023. 7. 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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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발전으로 전통적인 방식의 교육이 사라질 수 있다는 예측이 제기됐습니다.

현지시간 7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세계적인 AI 분야 석학으로 꼽히는 미국 UC버클리 컴퓨터과학과의 스튜어트 러셀 교수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교육은 AI 활용에 있어 가장 큰 편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분야라며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대부분의 교육과정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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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발전으로 전통적인 방식의 교육이 사라질 수 있다는 예측이 제기됐습니다.

현지시간 7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세계적인 AI 분야 석학으로 꼽히는 미국 UC버클리 컴퓨터과학과의 스튜어트 러셀 교수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교육은 AI 활용에 있어 가장 큰 편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분야라며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대부분의 교육과정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가 학생 특성에 맞는 개인 교습을 제공함으로써 교육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는 뜻입니다.

러셀 교수는 “몇 년 안에 어쩌면 2020년대가 끝나기 전에 고품질의 교육을 세계의 모든 아이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잠재적으로 혁신적인 변화”라고도 강조했습니다.

모든 학생에게 교사가 일대일 수업을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만큼 AI 활용 교육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으로, 이같은 변화가 앞으로 교사의 역할은 물론 신규 교사 채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러셀 교수는 내다봤습니다.

“고용되는 교사 수는 더 적어질 것이며 심지어 고용이 사라질 수도 있다”라고도 말했습니다.

다만, 우려도 함께 나타냈습니다.

러셀 교수는 특히 권위주의 정권에서 AI 교육 프로그램을 입맛에 맞게 활용할 위험성이 있다고 우려하면서 “중국 정부라면 이 기술이 국가에 대한 충성심을 심는데 효과적이길 바랄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러셀 교수는 AI 분야에서 적지않은 연구 성과를 낸 세계적인 석학으로 꼽힙니다.

지난 3월에는 AI가 인류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최첨단 AI 시스템의 개발을 일시 중단하자고 촉구하는 공개서한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SDF 사무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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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mj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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