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MF’ 울산 박용우, UAE 알 아인 이적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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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선두 울산현대의 미드필더 박용우(30)가 아랍에미레이츠연합(UAE) 클럽 알 아인 FC 이적을 눈앞에 두었다.
7일 UAE 언론 '알 바이얀'은 "알 아인이 한국인 미드필더 박용우 영입을 거의 완료했다"고 전했다.
올 시즌에는 18경기에 나서며 울산의 핵심 미드필더로서 팀을 이끌고 있다.
한편, 박용우의 새 소속팀이 될 알 아인은 1968년 창단한 UAE의 명문 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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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울산현대의 미드필더 박용우(30)가 아랍에미레이츠연합(UAE) 클럽 알 아인 FC 이적을 눈앞에 두었다.
7일 UAE 언론 ‘알 바이얀’은 “알 아인이 한국인 미드필더 박용우 영입을 거의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어 “남은 절차는 메디컬 테스트를 포함해 세부적인 것들뿐”이라고 덧붙였다. 또 공식 발표가 나면 29일까지 스페인에서 열리는 팀의 전지훈련에 박용우가 합류할 것이라 내다봤다.
2015년 건국대를 졸업한 박용우는 FC서울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했다. 이어 2017년 울산으로 이적한 뒤 군 복무 시절을 제외하면 줄곧 울산에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231경기 8골 4도움이다.
올 시즌에는 18경기에 나서며 울산의 핵심 미드필더로서 팀을 이끌고 있다. 덕분에 울산은 2위 포항스틸러스를 승점 13점 차로 따돌리며 선두 질주 중이다. 지난달에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되어 A매치 2경기 기록을 쌓았다.
하지만 지난달 울산현대 선수들의 인종차별 논란의 중심에 서며 팬들에게 큰 실망을 주기도 했다. 그는 몇몇 팀 동료들, 구단 스태프와 함께 온라인 상에서 태국 국가대표 사살락을 비하하는 인종차별 발언을 해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1경기 출장 정지와 제재금 1500만원의 징계를 받은 바 있다.
한편, 박용우의 새 소속팀이 될 알 아인은 1968년 창단한 UAE의 명문 구단이다. 지금까지 총 14회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최다 우승 기록을 자랑한다. 2022/23 시즌에는 2위를 기록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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