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더비 앞두고 호재! 이동경 울산 컴백 확정..."협회-연맹에 등록 완료"

신동훈 기자 2023. 7. 7. 16: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동경이 돌아온다.

울산 관계자는 7일 "어제 기준으로 이동경은 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등록이 완료가 됐다"고 전했다.

모든 등록 절차가 마무리돼 이동경은 울산 선수로 뛸 수 있게 됐다.

이동경이 들어가면 울산의 2선 파괴력은 더 강력해질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동경이 돌아온다. 선두 독주를 하는 울산 현대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보인다.

울산 관계자는 7일 "어제 기준으로 이동경은 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등록이 완료가 됐다"고 전했다. 이동경은 울산에 6월 15일날 돌아왔다. 이동경은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를 하면서 몸을 만들었다. 울산 소속이긴 한데 출전은 불가했다. 이적시장이 열리고 등록을 해야 출전을 할 수 있었다. 모든 등록 절차가 마무리돼 이동경은 울산 선수로 뛸 수 있게 됐다.

이동경은 현대중, 현대고를 거쳐 성장했다. 2018년에 울산에 입단했는데 1경기를 뛰고 FC안양 임대를 다녀왔다. 2019년부터 본격적인 기회를 얻었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활약한 이동경은 공을 다루는 기술이 좋았고 날카로운 킥과 슈팅이 인상적이었다. 교체로 나오는 경기가 많아지자 이동경을 주전으로 써야 한다는 주장이 계속 나오기도 했다.

이동경은 점차 출전시간을 늘리며 울산 핵심이 됐다. 2021시즌엔 K리그1 28경기에 나와 6골 3도움을 기록하며 프로 데뷔 후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표팀 자원으로 성장한 이동경은 자신의 가치를 높였고 유럽 진출을 꿈꿨다.

 

독일 명문 샬케로 임대를 갔다. 2021-22시즌 후반기는 임대생 신분으로 뛰게 됐고 활약 여부에 따라 완전이적 여부가 결정됐다. 샬케는 독일 2부리그에 있었는데 승격을 해 분데스리가로 오게 됐다. 샬케는 기쁨과 환희로 가득 찼지만 이동경은 웃지 못했다. 중족골 골절 부상을 당해 오랜 기간 뛰지 못했다. 출전을 하던 상황이라 뼈아팠다.

샬케와 연장 임대 계약을 체결한 이동경은 출전을 위해 노력을 했지만 실패했다. 샬케와 임대 계약 해지 후 독일 2부리그의 한자 로스토크로 향했다. 이번에도 임대였다. 로스토크에서 이동경은 자리를 잡지 못했다. 로스토크에서도 아쉬움을 보인 이동경은 울산으로 돌아왔다.

독일 무대에서 많이 뛰지 못하고 부상으로 인해 고생을 했지만 이동경은 울산에 확실한 힘이 되어줄 선수다. 현재 울산은 최고다. 20경기 만에 승점 50을 쌓아 단독 1위를 질주 중이며 무려 44골을 넣으며 최다 득점 팀에 올라있다. 주민규, 바코, 마틴 아담 등 공격진 컨디션이 최고다. 수비까지 안정적이라 더 극강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동경은 중앙에서 공격을 풀어주며 전개를 이끌 수도 있고, 공격수를 향한 정확한 패스로 득점에 기여할 능력이 되는 선수다. 이동경이 들어가면 울산의 2선 파괴력은 더 강력해질 것이다. 자연스레 주민규, 마틴 아담이 있는 최전방도 힘을 얻을 게 분명하다. 다시 말해 울산의 공격력이 지금보다 더 강해진다는 것이다.

마침 동해안더비다. 포항 스틸러스는 부상자가 많은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자리를 메우고 승점을 따내는 저력을 보여 현재 2위에 올라있다. 두 라이벌 팀끼리 최고의 흐름인 상태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것이다. 열기는 대단하다. 벌써 매진이 됐다.

이동경 출전 여부는 알 수 없다. 울산 관계자는 "이론상으로 문제는 없지만 아직 완벽한 상태는 아니라 확답은 못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동경이 돌아오면 그 자체만으로 동해안 더비에 또 하나의 흥미 요소가 될 것이다. 울산 팬들은 빨리 이동경이 출전을 하길 원하고 있다.

한편 동해안 더비를 앞두고 불거진 박용우 이적설을 두고 울산 관계자는 "정해진 바 없다"고 답했다.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던 박용우는 울산 중원 핵심이다. 이동경이 들어와 환호를 하던 울산 팬들도 박용우 이적설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항 스틸러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