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폭염대책 본격 가동…그늘막 설치·생수 비치

한 시민이 여주시가 시내지역에 비치한 아이스박스에서 생수를 꺼내고 있다.(여주시 제공)

(경기남부=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여주시가 폭염대책을 마련해 본격 추진한다.

7일 여주시에 따르면 폭염과 열대야가 시작됨에 따라 시는 노인과 주민을 위해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315곳에 양산 4650개를 비치했다. 대나무 돗자리 400개도 배부할 예정이다.

또 쉼터는 에어컨을 가동해 쾌적한 상태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시는 쉼터에 냉방비 전기료를 지급하기로 했다.

시는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SNS, 시 홈폐이지, 읍면동을 통해 무더위 쉼터 이용을 홍보하고 있다.

주요교차로에 시민들이 햇빛을 피할 수 있도록 67개의 그늘막을 설치한데 이어 그늘막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시내지역 6곳에는 아이스박스를 배치해 하루에 생수 240병을 공급하고 있다.

이충우 시장은 “폭염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무더위 쉼터운영과 관련된 홍보를 강화하고 폭염 저감시설을 확대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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