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립 학교 불균형 고친다"...임태희 교육감, 경기사학포럼 특강

"경기교육 설계도에 문제가 있거나 시대 맞지 않으면 고쳐야"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7일 "공립과 사립학교 간 불균형이 없도록 공정한 제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날 오전 연성대학교 연곡문화센터에서 열린 경기사립학교장회 주관 제50회 경기사학포럼에서 "사립학교는 설립 취지가 공립과 다르고 건학이념부터가 쉬운 결정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도내 초·중·고·특수 사립학교장 및 사립학교 관계자 등 25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그는 "사립학교 학생들이 국공립학교 학생보다 덜 지원받는 것은 불균형하고 공정하지 않다"며 "학생들이 균형 있게 교육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에 있는 여러분이 역할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큰 방향에서 경기교육 설계도에 문제가 있거나 시대에 맞지 않으면 언제든 고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절대적으로 옳은 것은 없기 때문에 좋은 의견을 전해주면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경기사학포럼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 실시하는 행사로, 학교경영과 미래교육 방향을 위해 경기사립교장회 주관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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