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여왕’ 최정, GS칼텍스배 결승...한국 여자기사 최초

장수빈 2023. 7. 7. 16: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정이 GS칼텍스배 결승에 오르면서 국내 여자기사 최초로 종합기전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최정은 6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8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준결승에서 박진솔 9단에게 22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최정은 이날 4강 대국 후 "오전에 검토했던 변화가 우연히 나와 초반부터 잘 풀렸다"라며 "국내 종합기전 첫 결승전을 GS칼텍스배에서 하게 돼 더욱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여자기사로는 23년 만에 종합기전 우승에 도전하는 최정 9단/ 한국기원 제공

최정이 GS칼텍스배 결승에 오르면서 국내 여자기사 최초로 종합기전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최정은 6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8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준결승에서 박진솔 9단에게 22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여자기사가 국내 종합기전 결승에 오른 것은 지난 2001년 제44회 국수전 루이나이웨이 9단 이후 무려 22년만이며, 한국여자기사로는 처음이다.

이로써 최정은 대회 결승에 진출, 변상일 9단과 우승컵을 다투게 됐다.

최정은 이날 4강 대국 후 "오전에 검토했던 변화가 우연히 나와 초반부터 잘 풀렸다"라며 "국내 종합기전 첫 결승전을 GS칼텍스배에서 하게 돼 더욱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결승에서 만나는 변상일 선수는 강한 상대임이 분명하지만, 큰 승부 경험은 제가 더 많다"라며 "전투 바둑으로는 누구에게도 질 자신이 없고, 충분히 할만한 승부라고 생각한다"는 각오를 전했다.

최정이 만약 GS칼텍스배 정상에 오르면 루이 이후 23년 만에 종합기전에서 우승한 여자기사가 된다.

최초의 여자 우승자 탄생 여부가 기대되는 GS칼텍스배 결승 5번기는 오는 23일 제1국을 시작한다.

GS칼텍스배 우승 상금은 7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3천만원이다.

제한 시간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다.

[장수빈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Copyright © 마니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