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밥좋아’ PD “히밥, 촬영하며 배부른 적 없다고...자존심 상해”

이영식PD와 현주엽이 토밥즈 막내, 히밥을 배불리 먹이기 위한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오는 8일 티캐스트 E채널에서 방송되는 ‘토요일은 밥이 좋아’는 스핀오프 특별편으로, ‘히포와 히밥(히밥이 배 부를 때까지)’라는 주제로 채워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현주엽과 나란히 앉은 이영식PD는 “지금까지 1년 6개월 동안 히밥이와 함께 촬영하며 단 한 번도 배부르다 소리를 들은 적 없다. 10년째 먹방 연출을 하며 정성껏 준비 했고, 히밥이도 맛있게 많이 먹었지만 배가 몇 프로 찼냐는 질문에는 항상 ‘45%’라고 답했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현주엽 역시 “절반 이상 넘었던 적이 없는 것 같다”라며 동의하는데. 이에 이영식PD는 “히밥이가 우리 프로를 찍으면서 항상 만족하지 못하는 것 같아 가슴이 아팠다. 자존심도 상했고. 항상 배불러 하는 리액션을 보고 싶었다”라며 히밥 맞춤용 6가지 요리들을 소개했따.

처음으로 맛볼 세 가지 음식은 국내에서 단 0.3%만 생산된다는 귀한 YBD 얼룩 돼지 어깨 꽃살, 히밥의 최애 음식 훠궈와 양꼬치, 곱고 부드러운 콩물이 일품인 크림 콩국수다.

이영식PD는 히밥의 먹메이트 현주엽에게 “히밥이 ‘배부르다’ 한마디만 하면 녹화는 바로 끝난다. 빠르게 퇴근할 수 있는 기회다”라고 촬영 콘셉트를 소개했다. 이에 조기 퇴근을 노리는 현주엽 감독은 세 가지 메뉴만으로 코스를 알차게 짜며 포만감에 행복해할 히밥의 얼굴을 떠올렸다.

오전 8시 30분, 아침 첫 메뉴로 YBD 얼룩 돼지를 고른 현주엽은 자신감에 찬 얼굴로 히밥을 위한 고기를 구웠다고. 눈 깜빡할 사이 10인분을 주문해 버린 히밥은 과연 이날 배 터질 때까지 식사를 할 수 있었을지 궁금증이 쏠린다.

매직 히포 현주엽의 ‘히밥의 배가 부를 때까지’ 프로젝트는 오는 8일 오후 5시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